건물 옥상에 달린 풍선과 배추… 시민들 눈길 끄는 옥외 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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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1월 26일 18시 12분


(사진=나눔로또)
(사진=나눔로또)
(사진=나눔로또)
(사진=나눔로또)
경기도 안산에 위치한 한 건물 옥상에 풍선이 달린 광고가 설치돼 눈길을 끌고 있다.

어린이가 탄 휠체어에 여러 개의 풍선이 달려 마치 아이가 하늘을 날고 있는 모습이다.

휠체어에 달린 풍선은 노란색, 파란색, 빨간색, 검정색, 초록색 등으로 나눔로또 6/45 추첨공을 뜻하고 있다.

광고 아래에는 “한해 복권기금 1조 6천억원.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 하겠습니다”라는 문구가 적혀 있다.

이 광고는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와 복권통합수탁사업자 나눔로또가 복권기금의 공익성을 알리기 위해 기획한 것이다.

서울 시내의 한 건물 옥상에는 배추로 뒤덮인 또다른 광고가 설치되어 있다.

옥상에 쌓여져 있는 배추들 위에는 “한해 복권기금 1조 6천억. 김장 3200만인 분을 기부할 수 있습니다”라는 현수막에 걸려져 있다.

해당 광고는 복권기금이 김장 3200만인분만큼 사회 곳곳에 나눔을 하고 있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번 광고들을 기획·제작한 광고연구소 이제석 대표는 “복권 기금이 어떻게 쓰이고 있는지 잘 알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쉽게 인지하고 공감할 수 있도록 풍선과 배추를 활용해 옥외광고로 제작했다”며 “이 광고를 통해 복권에 대한 기부와 나눔의 의미를 다시 한번 되새겼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풍선·배추 광고는 경기도 안산, 서울 종로·영등포에 설치되어 있다.

정주희 동아닷컴 기자 zooe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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