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軍, IS 지도자 차량행렬 공습 ‘생사 불명’…“회의 장소에 대한 폭격도 이뤄졌다”

  • 동아닷컴
  • 입력 2015년 10월 12일 09시 18분


코멘트
아부 바크르 알바그다디/동아DB
아부 바크르 알바그다디/동아DB
이라크 군이 수니파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의 지도자 아부 바크르 알바그다디의 차량행렬을 공습했다. 그러나 알바그다디의 생사는 확인되지 않았다.

11일(현지시간) 이라크 정보당국은 알바그다디는 공습 뒤 차로 현장을 빠져나갔으며 그의 생사나 부상 여부, 행방은 알려지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라크 군은 이날 성명에서 “우리 공군이 서부 안바르 주(州)의 시리아 국경 인접 지역에서 테러리스트인 알바그다디가 탄 차량 행렬을 공습했다”고 밝혔다. 이어 “다에시(IS의 아랍어 약자) 지휘관 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중부 카르발라로 이동하던 알바그다디 일행을 폭격했다”고 전하고 “회의 장소에 대한 폭격도 이뤄졌다”고 덧붙였다.

이날 폭격으로 IS 지도부의 여러 고위급 인사가 사망하거나 다친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알바그다디에 대한 폭격과 그의 사망·부상설은 여러 번 보도된 바 있다. 그러나 대부분 진위가 확인되지 않았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