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내 미군기지서 폭발사고, 日 “석유·탄약 보관돼” 美 “위험물품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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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년 8월 24일 09시 1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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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내 미군기지서 폭발사고, 日 “석유·탄약 보관돼” 美 “위험물품 없어”

일본 내 미군기지서 폭발사고, "불길이 하늘로 차솟았다" 주민 증언

일본 가나가와현에 있는 미군 기지서 큰 폭발사고가 일어났다.

일본 NHK방송 등은 24일 오전 0시 45분께 가나가와(神耐川)현 사가미하라(相模原)의 미국 육군 보급기지에서 원인 불명의 폭발사고가 있었다고 전했다.

주민들은 "거대한 폭발음이 났고, 불길이 하늘로 치솟았다"고 증언했다.

폭발사고가 일어난 보급기지는 200헥타르(2㎢) 면적의 부지에 물품 보관이나 군용 차량 수리 공장 등이 들어서 있으며 580여 명의 인원이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폭발로 부상자가 발생했는 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일부 현지 언론은 이곳에 석유화학 제품과 탄약을 보관돼 있다면서 대규모 피해 우려를 표명했다.

그러나 미군 측은 성명을 통해 폭발 사고가 일어난 건물에는 탄약이나 방사성 물질 등 위험한 물품은 보관돼 있지 않다고 밝혔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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