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IMF 채무 불이행…‘선진국 첫 사례’

  • 동아닷컴
  • 입력 2015년 7월 1일 14시 56분


코멘트
출처= YTN 방송 갈무리
출처= YTN 방송 갈무리
‘그리스 IMF 채무 불이행’

그리스 IMF 채무 불이행으로 디폴트에 상태에 빠졌다.

AF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IMF는 그리스가 지난달 30일(이하 현지시간)까지 갚기로 한 채무를 불이행했다고 전했다.

이에 그리스는 IMF에 채무 불이행을 한 첫 번째 선진국가가 됐다. 앞서 채무 상환에 실패한 국가는 짐바브웨, 수단, 쿠바 등 개발도상국이다.

그리스 정부는 지난달 5일 만기가 돌아왔던 3억 유로(약 3781억 원)를 포함한 부채 15억 3000만 유로(약 1조 9000억 원)를 이달 말에 일괄적으로 갚을 계획이엇다.

이에 구제금융 연장을 위해 최후까지 노력을 기울였다. 그러나 유로존 재무장관들은 이날 열린 화상회의에서 시한 전까지 합의에 도달하는 것이 불가능하다며 그리스의 연장 요청을 거부했다.

그리스에 대한 구제금융 프로그램이 종식되면서 그리스는 유로화 자금에 접근할 길을 잃었다. 결국 IMF에 대한 채무를 갚지 못했다.

한편, 그리스는 유럽안정화기구(ESM)를 통한 지원을 최후의 제안으로 내놓았다. 유로존 재무장관들은 1일 회의를 열어 이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DKBnews.all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