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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요르단 조종사 화형 영상 공개… 쇠창살에 가두고 불태워 살해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5-02-04 16:58
2015년 2월 4일 16시 58분
입력
2015-02-04 16:55
2015년 2월 4일 16시 5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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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르단 정부가 테러리스트 2명을 처형했다.
외신에 따르면 무함마드 알 무마니 요르단 공보장관은 4일(현지시간) “여성 테러리스트 사지다 알 리샤위와 남성 수감자 지아드 알 카르보울리에 대해 교수형을 집행했다”고 전했다.
알 리샤위는 지난 2005년 60명이 숨진 요르단 암만 호텔 폭탄 테러에 가담한 여성 테러범으로, 사형을 선고받은 후 11년째 수감 중이었다. 알 카르보울리는 2008년 이라크에 있는 요르단인들에 대해 테러 공격을 모의한 혐의로 체포돼 사형을 선고받았다.
앞서 수니파 원리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가 지난해 12월 생포한 요르단 조종사를 화형에 처했다고 주장하며 관련 영상을 공개해 큰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3일 공개된 22분 분량의 이 영상은 마즈 알카사스베 요르단 공군 중위로 보이는 인물이 화형에 처한 장면을 담고 있다.
영상 속 IS 조직원들은 오렌지색 죄수복을 입은 한 남성을 야외에 설치된 쇠창살에 가두고 몸에 불을 지른다.
조종사 화형 동영상을 접한 요르단 군 맘두흐 알아미리 대변인은 “IS가 지난달 3일 알카사스베 중위를 살해했다”면서 “순교자의 피가 헛되지 않을 것이다. 모든 요르단인을 공격한 이 참극에 비례해 복수하겠다”는 취지의 성명을 발표했다.
F-16 전투기 조종사인 알카사스베 중위는 지난해 12월 미국이 주도한 국제동맹군의 IS 공급에 참가했다가 전투기 추락으로 IS에 생포됐다.
한편 IS가 요르단 조종사를 살해한 것과 관련해 반기문 UN 사무총장을 3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인권을 무시하는 테러 집단이 모아즈 알카사스베를 살해한 것을 강력하게 비난한다”고 밝혔다.
IS 요르단 조종사 화형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IS 요르단 조종사, 크나큰 비극입니다” “IS 요르단 조종사,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IS 요르단 조종사, IS에게 더 큰 복수를 해도 이 잔인함은 갚아지지 않을 듯 하네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동아닷컴 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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