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인터넷 다운, 좋게 보면 연결장치 고장 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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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년 12월 23일 09시 4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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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인터넷 다운, 오바마 대통령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북한 인터넷 다운, 오바마 대통령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북한 인터넷 다운’

지난 주말부터 22일까지 북한이 광범위한 인터넷 다운 현상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터넷 관리업체 ‘딘 리서치’의 더그 마도리 소장은 북한의 인터넷이 “전 범위에 다운 현상이 일어났다”고 지난 22일 (현지시각) 밝혔다.

마도리 소장은 “호의적으로 보면 북한 인터넷의 어떤 연결 장치가 고장을 일으킨 것이고 나쁘게 보면 사이버 공격을 받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에 따르면 북한의 인터넷 다운은 지난 주말에 시작돼 갈수록 악화돼 22일에는 전면적 단절 상태에 이르렀다.

이에 대해 백악관과 미 국무부는 미국 정부가 관여했는지 밝히기를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9일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북한이 소니를 해킹한 공격을 두고 “미국은 받은 만큼 응답할 것”이라고 밝혔다.

뉴욕타임스는 이날 “오바마 대통령은 미국의 상응한 응답을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지만 다른 나라의 선례가 될 수 있는 협박을 용인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고 북한이 소니 해킹한 점에 대한 오바마 대통령의 반응을 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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