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웨이트법원, 동료 살해 한국인에 사형 선고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5월 30일 03시 00분


코멘트
쿠웨이트에서 말다툼 끝에 동료 직원을 살해한 GS건설 공사현장의 한국인 전 직원이 쿠웨이트 법원에서 사형을 선고받았다. 28일(현지 시간) 쿠웨이트 주재 한국대사관에 따르면 쿠웨이트 1심 법원은 직장 동료를 살해한 혐의로 구속 기소된 GS건설 현지 공사현장의 외주업체 전 직원인 A 씨에게 사형 선고를 내렸다. A 씨는 지난해 12월 14일 쿠웨이트의 GS건설 공사현장 숙소에서 현장 팀장급 직원 B 씨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로 구속됐다. 조사 결과 A 씨는 사건 발생 전날 B 씨와 말다툼을 벌였다가 화해했지만 이튿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김지영 기자 kimjy@donga.com
#쿠웨이트#동료 살해#사형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