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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만취남’, 집으로 착각한 채 속옷까지 ‘훌러덩’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4-02-03 10:36
2014년 2월 3일 10시 36분
입력
2014-02-03 10:11
2014년 2월 3일 10시 1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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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중국 웨이보
만취한 남성이 지하철안에서 자신의 집인 듯 숙면을 취하다 결국 경찰에 넘겨지는 소동이 일었다. 문제는 이 남성의 잠버릇(?) 때문이다.
중국 웨이보에 ‘술에 취해서, 정말 민망하다’는 글과 함께 사진이 올라왔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속옷까지 탈의한 채 지하철 좌석을 침대삼아 편안하게 자는 한 남성의 모습이 담겨 있다. 이 남성의 주위로는 많은 승객이 서 있거나 앉아 있다.
하지만 그의 앞에 앉은 승객들은 주요부위까지 노출된 남성의 적나라한 모습에 민망한 듯 고개를 돌리거나 숙인 상태다.
이를 올린 네티즌은 “지난달 24일 오후 8시, 30대로 보이는 한 남성이 지하철 10호선에서 술에 취해 나체로 잠을 자더라”고 설명했다.
만취한 상태로 조용하게 잠만 잤다면 여러 자리를 독차지하고 누운 민폐에서 끼쳤겠지만, 자신의 집으로 착각하고 옷을 모두 탈의한 것이 문제였다.
사진을 본 중국 네티즌들은 “저렇게까지 취할 수 있나”면서 “보기 민망할 정도다”고 만취 남성을 비난했다.
한편 중국 공안은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지난달 24일 8시쯤 신고를 받고 출동해 10호선 농업전람관 역에서 만취한 한 남성을 연행했다”면서 “공공질서를 어지럽힌 죄로 행정구류 처분을 내렸다”고 전했다.
이 남성은 경찰에서 “잠을 잘때 옷을 다 벗고 자는 버릇이 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조혜선 기자 hs87c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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