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日 NSC, 2월 핫라인 개설… 라이스-야치 집무실 직접 연결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1월 2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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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일본은 양국의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책임자인 수전 라이스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과 야치 쇼타로(谷內正太郞) 일본 국가안보국장 간 전용회선을 다음 달 개설하기로 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20일 보도했다.

미 정부는 두 사람의 집무실을 직접 연결하는 전용회선을 설치하기 위해 조만간 관련 기술자를 일본에 파견할 계획이다. 이들은 대화가 도청되지 않도록 회선 암호화 등 기술적인 조율 작업을 벌인다고 신문은 전했다. 특히 서로를 보면서 대화할 수 있는 화상 연결도 가능하게 만들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미일 정상은 이미 도청을 피하며 정보를 교환할 수 있는 전화 회선을 사용하고 있다. 미군과 자위대, 주요 각료들이 공동 사용하는 회선도 운영 중이다.

김기용 기자 kky@donga.com
#NSC#라이스#야치#미국#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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