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경제 7%대 성장… 민간 우주여행 스타트…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1월 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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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가 예상한 ‘2014년 지구촌에선 무슨 일이’

‘올해 세계 각국에선 어떤 문제가 뉴스를 장식할까.’

영국 경제전문지 파이낸셜타임스(FT)가 2014년에 예정된 사건과 행사의 결과를 미리 예상해 지난해 12월 31일 공개했다. 지난해에도 FT의 예상이 모두 정확하진 않았지만 각계 전문가들의 예측이어서 관심을 끌었다.

FT는 중국의 경제성장률이 7% 밑으로 떨어지지 않고 견고한 성장을 할 것으로 내다봤다. 기업들의 비용 부담 증가 등 부정적 신호가 많지만 소비 증가와 서비스 부문 호황으로 7%를 약간 넘는 수준의 경제성장률을 거둘 것으로 내다봤다.

반면 일본은 지난해 경기침체 기조를 돌려놓는 데 성공했지만 양적 완화의 목표인 2% 물가상승률은 2014년에 달성하지 못할 것으로 예상했다.

미국 국가안보국(NSA)의 도청 의혹을 폭로한 에드워드 스노든은 앞으로 몇 년 동안 러시아를 떠날 것 같지 않고 최근 단위당 1200달러(약 125만 원)를 넘었던 가상화폐 비트코인의 가치는 50달러 밑으로 폭락할 것으로 예견했다.

올해 브라질 월드컵 우승팀으로는 홈경기의 이점을 안고 있는 브라질이 꼽혔고 국제 유가는 떨어지겠지만 100달러 밑으로 내려가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미국의 건강보험개혁안인 ‘오바마케어’는 여러 난관이 기다리고 있지만 폐지되지는 않고 영국은 현행 0.5%인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내다봤다. 유럽의회에서는 극좌나 극우, 반 유럽연합(EU)을 표방하는 소수파가 약진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 민간인을 상대로 한 우주여행은 12월에 시작되고 인도 총리에는 제1야당인 인도국민당의 나렌드라 모디가 될 것이라고 꼽았다.

유덕영 기자 firedy@donga.com
#파이낸셜타임스#중국 경제 성장#민간 우주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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