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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삼각 협력 진전땐 북핵 해결 새 장 열려”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3-11-14 07:55
2013년 11월 14일 07시 55분
입력
2013-11-14 03:00
2013년 11월 14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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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러 전문가들 한반도 정세 진단
“한국-북한-러시아 간 삼각 협력이 진전되면 북한에서 뜻밖의 변화가 일어날 것이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방한을 계기로 서울에 모인 한국과 러시아 전문가들은 남-북-러 삼각 물류 협력이 북한의 변화를 이끌어낼 것이라고 내다봤다.
13일 서울 힐튼호텔에서 열린 ‘한-러 대화’에 알렉산드르 제빈 러시아과학아카데미 한반도센터 소장, 뱌체슬라프 니코노프 러시아연방 하원의원, 콘스탄틴 후돌레이 상트페테르부르크대 부총장, 허승철 고려대 CIS연구소 소장, 엄구호 한양대 아태지역연구센터 소장이 참석해 한-러 협력과 한반도 정세를 긴급 점검했다.
▽엄구호
=삼각 협력은 성공 가능성이 높다. 러시아가 운영하는 나진항에는 석탄과 같은 러시아산 원재료가 주로 내려오고, 포스코 등 한국 대기업이 러시아 배로 부산항으로 옮겨가기 때문에 별다른 장애가 없을 것이다.
▽제빈
=남북대화가 단절된 지금 삼각 협력은 한반도 신뢰 구축에 크게 기여할 것이다. 물류 협력이 성공하면 러시아 가스관을 북한에다 설치하는 작업도 서둘러야 한다.
▽니코노프
=삼각 협력은 동북아 안보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다. 이런 협력이 쌓이다 보면 최근 이란의 핵시설 사찰이나 시리아 화학무기 폐기처럼 북한에서도 뜻밖의 변화가 나타날 수 있다.
▽후돌레이
=북한은 국내적으로는 변화에 대한 면역성을 갖췄다. 핵무기나 미사일에 대한 태도도 바꾸지 않을 것이다. 그렇지만 외부에서 자극을 주면 긍정적인 반응을 보일 가능성이 남아 있다.
▽허승철
=홍콩이나 두바이 옆에 북한이 있다면 물류 센터가 쉽게 운영되지 못할 것이다. 러시아 극동 개발에서도 북한은 큰 짐이 될 수 있다. 이런 점에서 러시아가 적극적인 역할을 해야 할 것이다.
정위용 기자 viyonz@donga.com
#한러대화
#삼각협력
#북핵
#북한
#한국
#러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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