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신장 또 유혈폭동… 27명 사망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6월 2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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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신장(新疆)위구르 자치구에서 26일 관공서 습격사건이 발생해 공안과 민간인 등 27명이 숨졌다. 신장의 구도(區都) 우루무치(烏魯木齊)에서 2009년 7월 발생해 약 200명이 숨진 유혈사태 이후 가장 인명피해가 큰 사건이다.

관영 신화(新華)통신은 이날 오전 6시경 신장자치구 투루판(吐魯番) 지구 산산(선善) 현 루커친(魯克沁) 진에서 다수의 폭도가 흉기를 휘두르며 공안국과 지방정부 청사를 급습해 공안과 민간인 17명이 숨졌다고 보도했다. 이후 공안이 진압에 나서 현장에서 10명을 사살하고 3명을 체포했다. 공안은 “충돌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베이징=이헌진 특파원 mungchii@donga.com
#중국#신장#유혈폭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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