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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년간 19차례 유산…20번째 임신으로 엄마가 된 女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3-11-01 09:28
2013년 11월 1일 09시 28분
입력
2013-05-28 08:11
2013년 5월 28일 08시 1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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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년 동안 뱃속 아이를 19번이나 잃는 고통을 이겨내고 엄마가 되는 '기적'을 일군 여성의 이야기가 화제다.
27일(현지시각) 영국 대중지 선(The Sun)은 영국 웨일스 궨트 주(州) 뉴포트에 사는 조 쇼트 씨(37) 가족의 감동적인 이야기를 전했다.
지난 1996년 남편 스티브(38)를 만나 결혼한 조 씨는 이듬해부터 아기를 갖기 위해 노력했다.
그 해 첫 임신에 성공했지만, 조 씨는 뱃속에 있던 아이를 그만 잃고 말았다.
이후 악몽 같은 끔찍한 일들이 반복됐다. 조 씨는 15년간 임신을 하고 유산하는 고통을 무려 19번이나 겪어야 했다.
조 씨는 불임의 원인 중 하나로 거론되는 자궁내막증을 앓고 있었다. 수십 차례 산부인과에서 상담을 받았지만 의사들은 포기하라고 말했다.
19번째 유산 후 조 씨는 이 분야에서 유명한 산부인과 의사에 대해 알게 됐고, 지난해 4시간에 걸쳐 자궁내막증 수술을 받았다.
수술 후 2개월 만에 조 씨는 20번째 임신에 성공했다.
이번엔 유산하지 않고 분만실까지 간 조 씨는 혹시라도 아이에게 해가 될까 봐 진통제도 거부하며 산고를 견뎠고, 드디어 소중한 아이 에밀리를 품에 안았다.
조 씨는 선과의 인터뷰에서 "엄마가 된다는 건 굉장한 일이다. 정말 오랫동안 기다려온 일"이라며 감격을 감추지 못했다.
최정아 동아닷컴 기자 cja091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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