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농구 코치 부인, 얼마나 예쁘기에…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3월 26일 15시 3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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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AA 농구시합 중계 TV화면에 잡힌 전 슈퍼모델 아만다 마르쿰.
NCAA 농구시합 중계 TV화면에 잡힌 전 슈퍼모델 아만다 마르쿰.

올해 미국 NCAA(전미대학체육협회) 남자농구 토너먼트에서 신데렐라가 탄생했다. 그런데 스포트라이트는 코치 아내가 독점해 버렸다.

24일(이하 현지시간) 이름도 생소한 플로리다 걸프코스트대학(이하 FGCU)이 필라델피아 웰스파고 센터에서 벌어진 NCAA 토너먼트 32강전에서 샌디에이고 주립대를 81-71로 이겼다. FGCU는 올해 NCAA 토너먼트에 처음 진출한 팀이다.

하지만 '혜성 같이 등장한 무명 팀의 반란'보다 더 시선을 끈 사람이 있었으니, 바로 FGCU 응원석에 앉은 전 슈퍼모델 아만다 마르쿰 엔필드(37)였다. 오랜만에 언론에 등장한 아마단에게 전 미국 언론의 관심이 대거 집중된 것.

25일 엔스타스, 투데이닷컴 등 미국 매체들은 '섹시한 모델 부인이 남편을 응원나왔다'라는 제목으로 그의 근황을 전했다.

남성지 '맥심' 표지 모델 시절 아만마 마르쿰.
남성지 '맥심' 표지 모델 시절 아만마 마르쿰.
아만다는 2003년 수영복을 입고 남성잡지 맥심의 커버 모델을 하는 등 모델 생활 동안 엘르, 보그 등 잡지 커버와 빅토리아 시크릿, 아르마니 등 패션쇼 무대를 주름잡던 특 A급 모델이었다.

지금은 FGCU 코치 앤디 엔필드의 부인으로 집에서 세 아이들을 키우고 있지만, TV화면에 잡힌 그의 외모는 여전히 아름다웠다.

아만다는 남편이 대학 농구 일에 전념하기로 결정했던 2011년 모델 일을 아예 그만두고 내조에 집중했다. 친구 소개로 만난 두 사람은 지난 2003년 보스턴에서 열린 NCAA 농구경기를 구경가던 아만다를 앤디가 차로 태워주면서 연인관계로 발전했다. 여섯 달 후 두 사람은 부부가 됐다.

아만다는 "차 안에서 우리는 스포츠에 대한 많은 이야기를 나눴고, 통하는 게 많았다"라며 "남편은 정말로 재밌고, 자신감이 넘치는 남자였다"고 엔스타즈에 당시를 회고했다.

아만다의 남편이 이끄는 '독수리' FGCU의 16강 상대는 '악어' 플로리다대학이다. 같은 주에 속한 두 대학은 29일 자존심을 걸고 맞대결할 예정이다.

최현정 동아닷컴 기자 phoeb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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