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호주 화염 토네이도’ 게임에서나 보던 불기둥, “전문가들의 분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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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9월 19일 17시 3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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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영상 캡처
사진= 영상 캡처
‘호주 화염 토네이도’

호주에서 최근 ‘화염 토네이도’라고 불리는 희귀한 자연 현상이 포착됐다는 소식이 전해져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17일(현지시각) 호주 노던 테리토리 뉴스는 “지난 11일 커틴스프링스 역 인근 초원에서 발생한 자연 화재가 무려 30m 높이의 화염 토네이도로 바뀌는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모습은 ‘앨리스스프링스 영화와 텔레비전’의 크리스 텐지 씨가 찍었으며 이 토네이도는 무려 30m 높이에 달했다고 한다.

처음에는 300m 전방에서 작은 불길이 솟고 있어 촬영을 시작했으며, 불이 난 자리에 회오리바람이 불자 불길은 커다란 탑처럼 솟구쳤다.

이 현상은 약 40분 동안 지속됐으며 화염 토네이도는 제자리에서 춤을 추듯 요동쳤고, 거의 이동하지는 않은 것으로 목격자는 전했다.

이에 대해 기상 전문가들은 인터뷰에서 “작은 회오리바람은 고립된 지역에서 일반적으로 발생하며, 그 ‘화염 토네이도’는 매우 특이한 것”이라면서 “불길이 공기를 빨아들이려고 작용해 그런 원형의 바람을 생성됐을 수도 있다”고 추측했다.

한편 촬영된 ‘호주 화염 토네이도’ 영상은 유튜브에 올라오며 더욱 화제가 됐다.

‘호주 화염 토네이도’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호주 화염 토네이도 진짜 신기하네요”, “실제로 보면 무시무시할 듯”, “불길은 잘 진압 됐는지 모르겠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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