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오피니언
정치
경제
국제
사회
문화
연예
스포츠
헬스동아
트렌드뉴스
통합검색
마이페이지
전체메뉴 펼치기
국제
하늘에서 시신이 ‘뚝!’…도대체 무슨 일?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2-09-11 14:04
2012년 9월 11일 14시 04분
입력
2012-09-11 14:00
2012년 9월 11일 14시 00분
코멘트
개
좋아요
개
코멘트
개
공유하기
공유하기
SNS
퍼가기
카카오톡으로 공유하기
페이스북으로 공유하기
트위터로 공유하기
URL 복사
창 닫기
즐겨찾기
읽기모드
뉴스듣기
글자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가
가
가
가
가
창 닫기
프린트
영국 런던의 부유층 거주 지역에서 참혹한 시신 한 구가 발견돼 주민들이 충격에 빠졌다고 텔레그레프 등 영국 매체들이 10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시신은 9일 아침 런던 모틀레이크 지역 가로수 길에서 발견됐다. 온몸이 뒤틀린 시신 주변에 심한 출혈로 '피 웅덩이'가 만들어 지는 등 현장 모습은 끔찍했다.
경찰에 따르면 사망자는 북아프리카 출신의 30대 남성으로 추정되며, 여객기 착륙장치에 숨어 밀항을 시도하다 수 백m 상공에서 추락한 것으로 보인다. 시신이 발견된 곳은 런던 히드로 공항의 여객기 항로 아래에 위치한다.
주민들은 9일 아침 '쾅'하는 커다란 소리가 들린 뒤 거리에서 시신이 발견됐다며 충격적이었다고 전했다.
빌리 왓슨 씨(26)는 "온몸이 뒤틀려 있었다. 처음 보자마자 시신이 아주 높은 곳에서 떨어진 게 분명하다고 생각했다"며, "시신이 심하게 훼손돼 있었고 머리에서 피가 흘러나와 주변이 온통 피바다였다"고 설명했다.
몇 시간 뒤 경찰이 시신을 수습했지만, 참혹한 흔적은 그대로였다.
주민 캐서린 램버트 씨는 "거리에 남아있는 피 웅덩이가 너무 끔찍했다"며 "어쩌다 그런 참혹한 일이 발생했는지 의문"이라고 전했다.
항공 전문가들은 이 남성이 지면에 닿기 전 이미 숨졌을 거라고 설명했다.
영국 민간항공국의 리처드 테일러 씨는 "여객기 이륙장치 안에 숨은 밀항 시도자가 살아남을 가능성은 희박하다"며, "이륙할 때 바퀴가 접히면서 몸이 끼어 으스러졌거나 영하 40℃의 강추위에 얼어 죽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이 남성이 밀항을 시도하다 숨진 것인지 등 정확한 사고 정황을 파악 중이다.
한편 영국에서는 지난달에도 비슷한 사건이 발생했다.
보도에 따르면 8월 23일 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을 출발해 히드로 공항에 도착한 영국항공(British Airways) 소속 여객기의 착륙장치에서 한 밀항자의 시신이 발견된 바 있다.
최정아 동아닷컴 기자 cja0917@donga.com
좋아요
0
개
슬퍼요
0
개
화나요
0
개
댓글
0
댓글을 입력해 주세요
등록
지금 뜨는 뉴스
2028년 유엔해양총회 한국서 열린다…해양오염 등 논의
페루에 韓 전차·장갑차 195대 수출…K방산, 중남미까지 뻗어간다
코로나19 감염 뒤 ‘깜빡깜빡’ 원인 찾았다…“당뇨 치료제로 기능 회복”
닫기
댓글
0
뒤로가기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