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태운 바구니를 오토바이에 매달고 질주… 왜 그랬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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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6월 21일 11시 5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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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태운 바구니를…(출처= 중국 웨이보)
아이 태운 바구니를…(출처= 중국 웨이보)
“합성이길 원했는데… 이게 실제 사진?”

중국의 한 남성이 어린 아이를 앉힌 바구니를 오토바이에 묶어 도로를 질주해 네티즌들을 경악하게 했다.

지난 19일 중국의 웨이보(중국판 트위터)에 아이디 ‘Honey***’를 사용하는 네티즌은 “시안의 한 사거리에서 촬영한 것이다”며 한 장의 사진을 올렸다.

공개된 사진에는 한 남성이 자신의 오토바이에 노란색 바구리를 묶어 거리를 질주하고 있는 모습. 그런데 바구니 안에는 어린 아이가 앉아 있어 보는 이들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사진은 급속도로 퍼져나갔고 이를 본 네티즌들은 “진짜 충격적이다. 합성 아니야?”, “저런 무개념 인간을 봤나? 너무 위험하다!” 등으로 분노했다.

중국의 시나닷컴은 사진을 찍은 당사자와 연락을 취했다.

사진을 찍었던 네티즌은 인터뷰에서 “19일 오전 10시경 회사 동료와 함께 외근을 나가던 중이었다. 사거리에 한 남성이 바구니를 달고 질주를 하더라. 처음에는 바구니에 개인가 고양이인가 싶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하지만 자세히 살펴보니 3~4세 쯤 된 어린 아이였다. 그 즉시 사진을 찍어 웨이보에 올린 것이다”고 설명했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조혜선 기자 hs87cho@donga.com 트위터 @giyomi_hyeshon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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