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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김경희 ‘알려지지 않은 女권력자’ 9위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2-04-24 22:31
2012년 4월 24일 22시 31분
입력
2012-04-24 20:21
2012년 4월 24일 20시 2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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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린 폴리시 "당 실권 장악, 김정은 조종할 수도"
북한의 김경희(66·여) 노동당 비서가 사실상 당내 권력의 핵심층이며,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배후에서 지시를 내리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미국의 외교전문지 포린폴리시(FP)는 23일(현지시간) 최신호에서 김경희 당비서를 '사람들이 잘 모르는 강력한 여성 지도자 25인' 가운데 9위로 선정했다.
FP는 몇몇 북한 전문가들이 이른바 '김씨 왕조' 내에서 김경희와 그의 남편인 장성택(66) 국방위 부위원장이 실권을 쥔 것으로 분석한 것이 그를 선정한 이유라고 설명했다.
김경희 당비서는 고(故) 김일성 주석의 딸로, 김정일 전 국방위원장의 막내 여동생으로 잘 알려져 있다. 김정은에게는 고모인 셈이다. 또 그의 남편인 장성택 부위원장은 김정일 위원장의 생전 최측근이었다.
그의 '화려한' 혈통과 인맥 등을 감안할 때, 전문가들은 김경희가 40년 이상 북한 권력의 핵심층이었던 것으로 추측했다.
아울러 이는 김경희가 남편과 함께 배후에서 조카 김정은에게 지시를 내리고 있을 가능성도 있음을 의미한다고 포린폴리시는 분석했다.
그러나 김경희가 북한을 미국과의 긴장 완화 분위기로 조성하는데 더 가까이 이끌 수 있을지는 예측하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한편, FP가 선정한 25인에는 헬렌 클라크 뉴질랜드 총리, 류옌둥 중국 공산당 정치국 위원, 라엘 브레이너드 미국 재무차관, 응고지 오콘조 이웨알라 나이지리아 재무장관, 메리 샤피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 등이 포함됐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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