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국방 “北 추가도발 저지 위해 총력”

  • 동아일보
  • 입력 2012년 4월 17일 05시 3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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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협상테이블 복귀해 문제 해결해야"

리언 패네타 미국 국방장관은 16일(현지시간) 북한의 제3차 핵실험 가능성과 관련, "비상상황에 대비하기 위한 모든 필요한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

패네타 장관은 이날 펜타곤(국방부 청사)에서 가진 브리핑에서 추가 핵실험 전망과 관련한 질문에 이같이 강조한 뒤 "그러나 북한이 어떤 추가 도발도 감행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촉구했다.

그는 다만 북한 핵실험 징후에 대해서는 "여러분들과 같이 여러 소문을 들었지만 구체적으로 어떤 것을 확인하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또 "북한의 미사일 발사라는 실패한 도발 행위를 감시하면서 한국, 일본 등 동맹국과 긴밀하게 접촉해 왔다"면서 "현실화되지 않았으면 좋겠지만 우리는 추가 도발에 완벽한 준비를 할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패네타 장관은 이어 북한의 장거리로켓 발사 강행에 언급, "국제사회가 중단을 촉구했으나 그들은 강행했고 실패했다"면서 "성공했든 실패했든 이는 명백한 도발이고 그들이 해서는 안되는 짓이었다"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그는 "북한은 협상테이블로 돌아와 외교적 차원에서 문제를 해결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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