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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부동산재벌 이혼 위자료 1천770억원…헉!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1-12-02 18:06
2011년 12월 2일 18시 06분
입력
2011-12-02 17:06
2011년 12월 2일 17시 0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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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부동산 재벌의 전(前) 부인이 이혼 소송에서 1770억원이 넘는 위자료를 받게 됐다고 홍콩 언론들이 2일 보도했다.
홍콩 고등법원은 전날 홍콩의 부동산 재벌 사마서 리(李德義)는 부인 플로렌스 창(曾昭穎ㆍ38)에게 12억2000만 홍콩달러(약 1774억원)의 이혼 위자료를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존 선더스 판사는 플로렌스 창이 결혼 당시 누렸던 생활수준을 유지하기 위해 이 정도 규모의 위자료가 지급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법원은 그러나 사마서 리의 재산 55%를 나눠달라는 플로렌스 창의 요구는 기각하고 대신 재산의 20%만 나눠주라고 판결했다.
플로렌스 창이 받게 될 위자료에는 2억5000만 홍콩달러 상당의 홍콩 부동산과 3000만 홍콩달러 상당의 런던 부동산, 350만 홍콩달러 상당의 차량 3대, 500만 달러짜리 요트, 460만 홍콩달러 상당의 홍콩과 영국의 클럽 회원권이 포함됐다.
사마서 리는 세계 곳곳에 부동산을 소유한 프루덴셜 엔터프라이즈의 대표인 사무엘 리의 아들로, 이번 재판을 통해 재산 규모가 64억 홍콩달러(약 930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플로렌스 창와 8년간 결혼 생활을 유지해 왔다. 그러나 2008년 사마서 리의 낙태 요구를 플로렌스 창이 거부하면서 결혼 생활은 파국을 맞았다.
홍콩 언론들은 이후 사마서 리가 현재 세 살인 딸이 태어난 이후 단 두 차례만 딸을 만났다고 전했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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