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식주의 알리려고 ‘포르노 사이트’ 연다고?

  • 동아일보
  • 입력 2011년 9월 22일 14시 5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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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동물을 윤리적으로 다루는 사람들의 모임'(PETA) 단체는 동물의 권리와 채식주의에 대한 자신들의 메시지를 널리 알리기 위해 포르노 웹사이트를 열 예정이라고 문화일보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단체의 린세이 라이트 여성 대변인은 20일 "사람들을 감질나게 하는 비디오와 사진들이 나오는 peta.××× 웹사이트 개설을 신청했다"면서 "이것이 방문자들을 동물 권리 메시지로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이 웹사이트는 일러야 11월에 허가가 날 것으로 보인다.

단체 측은 포르노 사이트가 보다 광범위한 대중과의 접촉을 가능케 하며 단체 사이트에 대한 홍보는 매우 중요하다고 말하고 있다.

그러나 이 단체에 동정적인 많은 사람들이 등을 돌리는 역풍을 맞을 수 있다는 비판도 강하다.

이 단체는 이전에도 포르노 스타를 앞세워 자신들의 메시지 전달에 나서기도 했으며 단체의 한 임원이 옷을 벗으면서 연례 연설을 하는 장면을 온라인에 올리기도 했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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