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테이션/단신]<2>리비아 반정부 시위로 최대 300명 사망

  • 동아일보



튀니지와 이집트에 이어 리비아에서도 반정부 시위가 일어나며 사망자가 최대 300명에 이르는 대규모 유혈 사태가 벌어졌습니다.

수도 트리폴리를 포함한 전국 6개 도시에서 시위대들은 무아마르 카다피 국가원수의 퇴진을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이에 보안군들이 기관총을 난사하는 등 강경진압에 나서며 수많은 인명이 희생됐습니다.

사태가 격화되자 카다피 원수의 베네수엘라 망명설까지 거론되는 가운데, 군 일부도 정부 명령에 반발하고 있다는 얘기도 흘러나오고 있습니다.

한편 아들 사이프 카다피는 국영 TV연설을 통해 내전 가능성까지 경고하고 나서 더욱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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