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국무부, 페르시아어 트위터 계정 신설

  • 동아일보
  • 입력 2011년 2월 14일 15시 2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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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무부가 이란의 소셜미디어 이용자들을 위해 13일부터 페르시아어 트위터 메시지 전송을 시작했다.

외신 보도에 따르면 국무부는 트위터 계정인 '유에스에이 다르 파르시(USA darFarsi)'를 통해 "우리는 당신들의 대화에 참여하고 싶다"고 밝혔다.

두번째와 세번째 트윗에서는 이란 정부를 날카롭게 지적하기도 했다.

국무부는 이란 정부가 이집트 민주화 운동에 찬사를 보내면서도 자국 내 반정부활동은 불법으로 규정하고 있다며 비난했으며 "카이로에서처럼, 이란 국민에게도 평화적으로 집회 및 시위를 할 수 있는 보편적 권리를 허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페르시아어 트위터 계정은 개설 2시간여만에 60명의 팔로워를 확보했다.

한편 미 국무부는 지난주 이집트 민주화 시위자들과 소통하기 위해 아랍어 트위터 피드를 개설하기도 했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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