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오피니언
정치
경제
국제
사회
문화
연예
스포츠
헬스동아
트렌드뉴스
통합검색
마이페이지
전체메뉴 펼치기
국제
“역시 인기남!” 中 ‘얼짱 거지’ 패션모델 데뷔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1-01-02 15:58
2011년 1월 2일 15시 58분
입력
2011-01-02 14:13
2011년 1월 2일 14시 13분
코멘트
개
좋아요
개
코멘트
개
공유하기
공유하기
SNS
퍼가기
카카오톡으로 공유하기
페이스북으로 공유하기
트위터로 공유하기
URL 복사
창 닫기
즐겨찾기
읽기모드
뉴스듣기
글자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가
가
가
가
가
창 닫기
프린트
아마추어 사진작가가 찍은 사진 한 장 덕에 유명세를 타면서 지난해 중국 최고의 화제 인물로 떠올랐던 '얼짱 거지'가 패션모델로 발탁됐다고 화서도시보(華西都市報) 등 중국 언론이 2일 보도했다.
언론은 중국의 한 의류 업체가 지난해 12월30일 상하이에서 개최한 신제품 홍보 기자회견에서 얼짱 거지로 불리는 청궈룽(程國榮.35)을 모델로 내세운 광고 포스터를 선보였다고 전했다.
이 포스터는 캐주얼 차림의 청궈룽이 헝클어진 머리를 한 채 한쪽 다리를 세워 두 손을 얹고 담배를 피우는 모습을 담고 있으며 누리꾼들은 "얼짱 거지의 특징을 잘 살리면서 세련된 도시 이미지를 연출했다"고 평가했다.
그를 모델로 내세운 신제품은 올해 초부터 본격적으로 시판될 예정이다.
1996년 직장에서 쫓겨나 빈털터리가 된 뒤 저장(浙江)성 닝보(寧波) 일대를 전전하며 음식을 구걸하고 담배꽁초를 찾으려고 쓰레기통을 뒤지던 그는 지난해 2월 한 아마추어 사진작가가 찍어 인터넷에 올린 한 장의 사진으로 하룻밤 새 벼락스타가 됐다.
누리꾼들은 터프하게 헝클어진 머리와 우수에 찬 표정을 짓는 잘생긴 외모에, 허름한 옷차림이지 독특한 패션 감각을 살린 그의 의상이 마치 모델이나 유명 배우가 일부러 연출한 것 같다며 새로운 패션 아이콘으로 받아들였다.
신세대들은 그를 '시리거((犀利哥.엣지남)'라고 부르며 열광했고 그의 일거수일투족은 수개월간 언론의 집중 조명을 받았으며 중화권 유명 연예인들이 그를 모방한 패션을 선보이기도 했다.
그의 팬들은 새로운 삶을 시작하라며 10만 위안(1700만 원)을 모아 그에게 전달했고 그는 덕분에 거지 생활을 청산하고 14년 만에 고향으로 돌아갈 수 있었다.
거지가 된 후 연락이 끊겼던 그의 아버지와 아내가 교통사고로 숨졌다는 사연까지 뒤늦게 알려지면서 그를 소재로 한 영화도 제작되고 있다.
중국의 대표적인 포털 사이트 왕이(網易)는 최근 그를 '2010 최고의 화제 인물'로 선정하기도 했다.
인터넷 뉴스팀
《 화제의 뉴스 》
☞“北 김정은, 주민 강제동원해 1700억짜리 호화주택 건설”
☞유흥업소 단속 중 “맞을래? 이 XXX아” ‘욕설 경찰’
☞‘날씬해야 취업’…살빼려 회충 알 먹는 中 여대생들
☞ 법원 “딸 재혼 위해 외손자를 친양자로 입양 안돼”
☞ 연평도 포격 그날…미공개 오바마 사진
☞ 여배우들 ‘추위 쯤이야!’…노출경쟁?
☞ 2011 지구촌 별난 새해맞이 풍경
좋아요
0
개
슬퍼요
0
개
화나요
0
개
댓글
0
댓글을 입력해 주세요
등록
지금 뜨는 뉴스
‘의장님, 또 마이크 끄시게요?’…스케치북 등장에 꽉 막힌 국회[청계천 옆 사진관]
김건희 9번째 특검 출석… 로저비비에 백-21그램 특혜 의혹 추궁
김건희특검 “윤영호, 여야 정치인 5명 진술한 것 맞다”
닫기
댓글
0
뒤로가기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