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부남에 미혼여성 소개, 불륜클럽 등장

  • 동아일보
  • 입력 2010년 12월 29일 09시 42분


코멘트
중국 창춘의 한 사교 클럽이 '부자와 결혼하기'라는 명목으로 회원으로 가입된 부자들에게 젊은 여성과의 비정상적인 만남을 주선하는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28일 상하이저널에 따르면 이 클럽 회원 90%가 유부남들로, 이 클럽은 유부남과 젊은 여성의 불륜관계를 이어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는 것.

클럽 관계자는 "부자와의 만남을 위해 이 사교 클럽에 지원한 여성 대부분이 대학생들이며, 부자 대부분이 기혼자들로 사실상 만남에서 결혼으로 이어지기는 어렵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가운데서 연결만 시켜주고 수수료를 받는다"면서 "당사자들끼리 만나서 빠오양 기간이나 가격 등을 협의한다"고 말했다.

빠오양은 '배우자 외의 이성에게 집과 돈을 지불하고 장기간 성관계를 유지하는 것'을 말한다.

이미 6개월 동안 영업을 해온 이 클럽은 지난 12월에도 부자들과 젊은 여성들의 만남을 위한 파티를 마련, 이날 파티에는 꽃단장을 한 20대 젊은 여성들이 대거 몰려들었다고.

인터넷 뉴스팀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