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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유럽인 수십명, 파키스탄서 테러 훈련”
동아일보
입력
2010-10-04 10:50
2010년 10월 4일 10시 5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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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지역에 대한 테러위협이 커지는 가운데 유럽 시민권자인 무슬림 수십명이 파키스탄 북서부 국경지대의 테러 훈련 캠프에서 생활하는 것으로 추정된다는 주장이 나왔다.
이런 주장은 미국 정부가 3일 유럽에서 테러조직 알-카에다의 공격이 발생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라 현지를 여행하는 자국민에게 여행주의령을 내린 가운데 나온 것으로, 이들 서구 출신 테러리스트들이 유럽을 테러무대로 삼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파키스탄 정보국(ISI)의 한 간부는 이날 자국 출신의 유럽 시민권자 수십 명이 파키스탄 국경지대에서 활동하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익명을 요구한 이 간부는 이들 외에도 체첸인과 우즈베키스탄인, 아랍인, 터키인들이 함께 훈련받고 있다면서 그들 중 일부는 공군 조종사 등 고학력자들이라고 설명했다.
영국 감청기관 국가통신본부(GCHQ)도 영국 출신의 무장 전사 약 20명이 북와지리스탄을 중심으로 하는 이 지역에서 활동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익명을 요구한 한 영국 정보 관리는 파키스탄 국경지대의 휴대전화 통신을 추적한 결과 영국 내 파키스탄인 거주 밀집지역인 미들랜드 지역과 연락이 닿고 있음을 파악했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주 독일 연방경찰청 대변인은 독일에서 약 70명이 무장훈련을 받으려고 파키스탄·아프가니스탄으로 넘어갔다는 확실한 증거가 있다면서 이들 중 3분의 1은 독일로 돌아왔다고 말한 바 있다.
파키스탄 국경지대의 무슬림 무장세력 중 일부가 서구 출신이라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지만, 미국 정보기관들이 알-카에다의 유럽 공격 계획을 인지하고 조사를 시작하면서 이들 유럽 출신 테러리스트 집단에 대한 우려가 제기됐다고 미국 공무원들이 밝혔다.
미국 정보기관은 알-카에다 지도자이자 9·11테러를 주도한 오사마 빈 라덴이 이번 테러 계획을 배후조종하며 유럽 도시들에 2008년 뭄바이 테러와 유사한 공격을 자행할 소지도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CIA가 지난 한달 동안 북서부 국경지대에 무인기 공격을 강화한 것도 이러한 테러 계획을 분쇄하기 위한 목적의 일환인 것으로 알려졌다.
인터넷 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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