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행 혐의’ 위키리크스 설립자, 스웨덴 출국 가능”

동아일보 입력 2010-09-19 13:22수정 2010-09-19 13:23
공유하기뉴스듣기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아프가니스탄 전쟁의 이면을 폭로하고 고발한 웹사이트 '위키리크스'의 설립자로, 스웨덴에서 성폭행 혐의로 조사받고 있는 호주 출신 언론인 줄리언 어샌지(39)가 현재 스웨덴 출국이 가능한 상태라고 그의 변호사가 18일 밝혔다.

어샌지의 한 변호사는 성폭행과 관련해 검찰의 조사가 여전히 진행 중이지만 어샌지에 대한 체포영장은 발부되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또 어샌지에 대한 검찰의 소환 통보도 들은 바 없다며 어샌지는 스웨덴 출국을 포함해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있는 상태라고 밝혔다.

앞서 어샌지는 이번 사건이 조직적인 중상모략이라고 주장하며 자신의 결백을 입증하기 위해 스웨덴에 계속 머무르겠다고 밝힌 바 있다.

주요기사
스웨덴 검찰은 당초 어샌지의 성폭행 혐의에 대한 조사는 중단하고 성추행 혐의에 대해서만 조사를 진행했지만 고소인들의 이의 제기에 따라 지난 1일 성폭행 혐의에 대한 조사 재개 방침을 밝혔다.

이 사건에 대해 잘 아는 한 소식통은 어샌지로부터 성폭행당했다고 주장하는 고소인 2명 가운데 1명이 17일 조사를 받았으며 다른 1명은 20일 조사받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위키리크스는 7월 미군의 아프가니스탄 전쟁 기밀자료 약 7만7000건을 공개해 파문을 일으켰으며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는 위키리크스가 이라크 전쟁에 관한 방대한 기밀자료도 공개할 예정이라고 최근 보도한 바 있다.

인터넷 뉴스팀
0 개의 기사의견이 있습니다.댓글쓰기 Copyright ⓒ 동아일보 & donga.com
당신이 좋아할 만한 콘텐츠
기사 의견 0개의 기사의견이 있습니다.
동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