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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60년 도피’ 88세 나치 전범에 종신형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0-03-24 10:07
2010년 3월 24일 10시 07분
입력
2010-03-24 10:05
2010년 3월 24일 10시 0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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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세계대전 당시 나치 점령 네덜란드에서 민간인들을 살해하고 60여 년 간 법망을 교묘하게 피해온 전 나치 친위대(SS)의 암살대원이 결국 죗값을 치르게 됐다.
독일 아헨 주 법원은 2차 세계대전 당시 네덜란드에서 민간인 3명을 살해한 혐의로 전 나치 SS 암살대원 하인리히 보어(88)에게 23일 종신형을 선고했다.
보어는 재판 과정에서 자신이 속했던 암살대에는 나치 저항세력이나 그들을 지지하는 사람들로 의심되는 자들을 처단하라는 임무가 부여됐으며 살해 명령을 이행하지 않았더라면 자신이 강제수용소로 보내졌을 것이라고 항변했다.
그러나 재판부는 암살대원들이 "민간인 복장으로 이른 아침이나 늦은 밤에 범행을 저질렀다"며 보어가 3명을 살해할 당시 그는 아무런 위험에 처해있지 않았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이미 전쟁 당시 네덜란드에서 약사, 자전거 상점주인 등 민간인을 살해한 사실을 수차례 시인한 바 있는 보어는 2008년 한 잡지 인터뷰에서 "그렇다. 내가 그들을 처치했다"며 "그것은 어렵지 않았다. 그냥 방아쇠만 당기면 됐다...빵! 죽었다!"고 말하기도 했다.
아버지의 모국인 네덜란드에서 자란 보어는 1947년 포로수용소에서 탈출한 뒤 자신이 태어난 독일로 도주했으며 1976년까지 광부로 일하다 지금은 독일의 한 양로원에서 지내고 있다.
인터넷 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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