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트 美차관보 “美, 아태지역에 전진배치한 군사력 유지해야”

커트 캠벨 미국 국무부 동아태차관보는 21일 “미국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지키는 궁극적인 보증인이라는 점을 보여주기 위해 역내에 전진배치 군사력을 계속 유지해야만 한다”고 밝혔다.

캠벨 차관보는 이날 상원 외교위원회 아태문제소위에서 ‘미국의 아태지역 개입정책 원칙’을 주제로 열린 청문회에 출석해 “미국은 동맹들과 맺은 방위공약을 준수하겠다는 확고한 생각을 갖고 있으며 여기에 오차란 있을 수 없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그는 또 “지난 반세기 동안 미국과 일본 한국 호주 필리핀 태국은 동아태 지역의 안보와 안정을 유지해 왔다”면서 “버락 오바마 행정부는 앞으로 일어날 도전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이들과 동맹관계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워싱턴=최영해 특파원 yhchoi6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