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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반기문 총장 “유엔학교 공격 용납 못해”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6-01-23 13:37
2016년 1월 23일 13시 37분
입력
2009-01-07 11:10
2009년 1월 7일 11시 1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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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이 6일 가자지구 팔레스타인인들의 피난처인 유엔학교에 포탄을 발사한데 대해 국제사회의 비난이 빗발치고 있다.
유엔학교는 유엔 팔레스타인 난민기구(UNRWA)가 전쟁을 피해 피난 온 팔레스타인들에게 제공한 장소로, 이스라엘군에 학교의 좌표를 통보하고 공습 대상에서 제외해달라고 사전협조를 구한 상태였다.
●반기문 총장 "유엔학교 공격 용납 못해"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이스라엘군의 가자지구 유엔학교 포탄공격에 대해 "도저히 용납할 수 없는 일"이라고 비난했다.
반 총장은 성명을 통해 "피난민을 위한 유엔 시설을 위험에 빠뜨린 이번 공격은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고 절대 반복돼서도 안 되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유엔은 이스라엘의 유엔학교 공격에 대한 진상 조사를 요구했다.
맥스 게이랄드 유엔난민고등판무관은 "만약 이스라엘이 국제 인도주의 법칙을 위반한 것이라면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유니세프(유엔아동기금)는 휴전을 촉구하면서 인도주의적 원조를 위해 가자지구로 접근을 허용해 달라고 요구했다.
●베네수엘라-모리타니, 이스라엘 대사 추방, 소환
베네수엘라 정부는 이스라엘군의 가자지구 공격에 항의하는 차원에서 카라카스 주재 이스라엘 대사에 대한 추방령을 내렸다.
베네수엘라 외무부는 성명을 통해 "이스라엘 대사와 대사관 직원 일부를 추방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우고 차베스 대통령은 관영 TV에 출연, 군사작전을 수행하는 이스라엘군을 "살인자들"이라고 비난하고 베네수엘라에 거주하는 유대인들이 이스라엘 정부의 만행을 규탄할 것을 촉구했다.
또 "이스라엘 대통령은 미국 대통령과 함께 국제재판소 법정 앞에 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英-중-사우디, 가자지구 휴전, 대화 촉구
고든 브라운 영국 총리는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공격으로 중동이 가장 어두운 시기에 직면하게 됐다며 즉각적인 휴전을 촉구했다.
브라운 총리는 "이번 공격으로 인해 중동은 가장 어두운 시점을 맞게 됐고 이는 전 세계로 확산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또 "가자지구에서의 이스라엘군은 물론 가자지구로의 로켓포 공격도 없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의 순비간(孫必干) 중동문제 특사는 가자사태와 관련, 군사행동을 즉각 주단하고 평화적 대화분위기를 조성할 것을 촉구했다.
순특사는 "군사행동은 이 지역에서 어렵게 얻은 평화적 과정을 파괴하는 것 외에 아무 것도 이룰 수 없다"며 "국제사회는 이 문제를 정치적 화해를 위한 정상궤도에 올려놓기 위해 협력해야 할 책임이 있다"고 강조했다.
사우디아라비아 외무장관인 투르키 알-파이살 왕자는 미국이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공격에 대해 "무모한 입장을 취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주미 사우디 대시 출신의 알-파이살 왕자는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당선인을 향해 "부시 행정부는 차기 정부에 가자지구의 학살과 유혈사태에 대한 무모한 입장과 유산을 남겨줬다"며 "오바마 당선인은 '변화'라는 대선구호에 부끄럽지 않게 아랍세계와 협력하라"고 촉구했다.
인터넷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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