쑨 부장은 지난달 28일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에 출석해 지난해 도시와 농촌 주민의 1인당 가처분 소득은 도시가 1만3786위안(약 206만7900원)인 데 반해 농촌은 4140위안(약 62만1000원)으로 집계됐다고 보고했다.
이에 따라 도농 간 소득격차는 9646위안으로 사상 최대로 벌어지면서 도농 간 소득격차 비율도 3.33 대 1로 개혁개방 이래 최대로 벌어졌다.
쑨 부장은 “도시 농촌 간 소득이 벌어지는 원인은 농촌 주민의 소득 증가율이 국민소득 증가율보다 낮은 데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지난해 중국 농민의 수입은 9.5%나 증가했지만 전체 국내총생산(GDP) 증가율 11.9%보다 2.5%포인트나 낮았다.
베이징=하종대 특파원 orionh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