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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8년 5월 8일 03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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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7월 영국 런던에서 발생한 테러 사건처럼 사회에서 소외감을 느끼는 이민 2세 등이 세계 각지에서 테러를 일으키고 있기 때문이다. 이들은 이슬람 과격파의 영상을 보면서 과격사상에 공감한 것으로 밝혀졌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싱가포르에서는 올해 1월 인터넷의 전투훈련 동영상 등에 영향을 받은 젊은이들이 폭탄테러 계획을 세웠다가 체포됐다. 동남아시아를 거점으로 한 테러조직 제마 이슬라미야(JI)의 주장에 동조하는 글이 인터넷에 여러 건 나돌기도 했다.
일본 정부는 테러 사상이 국경을 넘어 확산되는 이유로 젊은이들이 이민국에서 느끼는 소외감과 외교정책에 대한 불만을 꼽고 있다.
이에 따라 일본 정부는 외국인들이 해당국의 지역사회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공생프로그램’ 도입 등을 검토 중이라고 이 신문은 전했다.
도쿄=천광암 특파원 ia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