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게이츠 내달 6일 방한… 李대통령과 ‘IT 대화’

  • 입력 2008년 4월 22일 02시 52분


빌 게이츠(사진) 마이크로소프트(MS) 회장이 다음 달 6일 한국을 방문한다.

21일 복수의 정부 및 정보기술(IT)업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게이츠 회장은 5월 6일 한국을 방문할 예정이다.

게이츠 회장은 특히 이번 방한 기간 중 이명박 대통령을 예방해 자동차, e로봇, e헬스케어, e러닝, e홈 등 다양한 IT 사업에 대한 협력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그의 방한은 2001년 10월 이후 약 6년 7개월 만이다.

IT업계 일각에서는 “게이츠 회장이 7월이면 MS 회장직에서 물러나 자선사업에만 전념할 생각이라고 공개적으로 밝힌 만큼 이 대통령과의 면담은 구체적 투자 협의보다 IT 현안 전반에 대한 포괄적 대화가 될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도 나온다.

이에 대해 한국MS 측은 “5월 초 시작되는 게이츠 회장의 한국 일본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지역 순방의 첫 방문지는 한국”이라면서도 “구체적 일정은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밝혔다.

부형권 기자 bookum90@donga.com

김창원 기자 chang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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