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의원 “위안부 결의안 내달 처리될 것”

  • 입력 2007년 5월 26일 02시 5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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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한인, 亞유권자 연대 추진

미국 하원의 일본군 위안부 강제동원 규탄 결의안 채택 운동을 펼치고 있는 재미 한인 유권자 단체들은 23일로 예상됐던 결의안의 외교위원회 상정이 순연되자 200여 개 아시아계 유권자단체를 포괄하는 연대기구 결성을 추진하며 의회에 대한 압박을 강화하고 나섰다.

뉴욕·뉴저지 한인유권자단체 협의회 관계자는 “마이크 혼다(사진) 의원을 비롯해 결의안을 주도하는 의원들은 23일 외교위 심의안건에서 결의안이 빠졌지만 6월 중에는 처리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외교위 상정 권한을 가진 톰 랜토스 외교위 위원장의 한 보좌관은 최근 워싱턴 범동포대책위원회 지도부와의 면담에서 “결의안 상정 시기를 숙고 중이며 통과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랜토스 위원장 측은 “결의안 공동 발의 의원 수가 120명을 넘어서면 정식 상정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현재 공동 발의 의원은 129명에 달한다.

워싱턴=이기홍 특파원 sechep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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