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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6년 10월 15일 17시 2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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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미우리신문이 일본 전국의 유권자 1735명을 대상으로 9, 10일 개별면접조사를 한 결과 24.0%가 '신문을 크게 신뢰할 수 있다', 65.5%가 '대체로 믿을 수 있다'고 응답했다. 두 가지를 합한 비율은 89.5%로 지난해보다 4%포인트 높아졌다.
반면 TV보도에는 9.2%가 '크게 신뢰할 수 있다', 56%가 '대체로 신뢰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는 신문에 비해 각각 14.8%포인트, 9.5%포인트 낮은 수치.
정보와 지식을 얻기 위해 앞으로도 신문이 필요하다는 응답자는 68.9%에 이르렀다. 대체로 필요하다는 의견은 22.8%였다.
신문이 필요한 이유(중복응답)로는 62.2%가 '원하는 때 원하는 장소에서 읽을 수 있다'는 점을 꼽았다. 이어 △'정보가 잘 정리돼 알기 쉬워서' 45.1% △'신문 읽기가 습관이라서' 36.0% △'기사내용이 믿을 수 있어서' 21.3% △'사회적으로 큰 영향력이 있기 때문에' 20.4% 순서로 답했다.
일본 국민들이 신문보도에 기대하는 점(중복응답)으로는 '사실을 정확히 전할 것'이 77.8%로 가장 많았고 '사실을 알기 쉽게 전할 것'이 56.0%로 뒤를 이었다. 이밖에 '사실을 보다 빨리 전할 것'(25.6%), '권력이나 사회의 부정을 철저히 파헤칠 것'(22.8%), '사실을 상세하게 해설할 것'(21.0%) 등의 응답도 적지 않았다.
하루 동안 신문을 읽는 시간은 30분 안팎이 27%, 20분 안팎이 22%, 10분 안팎이 18%였다. 1시간 이상 신문을 읽는다는 응답자도 12%나 됐다.
도쿄=천광암특파원 ia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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