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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6년 6월 21일 17시 2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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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호주 ABC방송은 모나쉬대학 연구팀이 호주의 도시와 시골에서 개를 키우는 400명과 개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런 결론을 얻었다고 보도했다.
모나쉬대 동물복지학 센터의 재키 레이 박사는 주인을 상대로 개의 특징과 관련, △외향적 △영리함 △자신감 △동기 부여 △우호적 태도 등에 관해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레이 박사는 주인이 키우고 있는 개를 묘사할 때 자주 사용하는 단어 40여개에 주목했다.
시골에서 개를 키우는 사람들일수록 '우리 개는 친절하고 느긋하다' '신경질 적인 도시 개와 비교해 매우 다른 생활을 하고 있다'는 대답이 많았다.
레이 박사는 "시골에는 개들을 편하게 해주는 뭔가가 있는 것이 분명하다"고 덧붙였다.
그는 개의 성격 유형을 파악하는 것을 통해 자신의 필요에 가장 부응하는 개를 선택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조이영기자 lyc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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