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최고 작가는 해리포터 저자인 조앤롤링

  • 입력 2006년 6월 8일 16시 4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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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기의 베스트셀러 '해리포터' 시리즈의 작가 조앤 롤링이 8일 영국 출판잡지 '북매거진'이 실시한 온라인 투표에서 생존해 있는 최고의 영국 작가로 꼽혔다.

조앤 롤링은 2위를 차지한 판타지 소설 '디스크월드'의 작가 테리 프라쳇과의 표차를 3 배 이상으로 벌리며 독자들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다.

3위에는 1998년 중편 '암스테르담'으로 부커상을 수상한 이안 매기완, 4위는 `악마의 시'를 써 이란 호메이니로부터 처단명령이 떨어진 샐먼 루시디, 5위는 1989년 `남아있는 나날'로 부커상을 받은 일본계 작가 이시구로 가즈오(石黑一雄)가 꼽혔다.

롤링은 지난해 총 7부로 구상된 해리 포터 시리즈 중 6부 '해리 포터와 혼혈 왕자'를 출간했으며 이 시리즈는 세계적으로 모두 3억여권이 팔렸다.

프라쳇의 근작 판타지 소설 '쿵!(Thud!)'은 지난해 영국에서 두 번째로 많이 팔린 베스트셀러였다.

'불멸의 사랑' '속죄'와 같이 내는 작품마다 호평을 받아온 매기완의 근작 '토요일(Saturday)'은 지난해 미국 뉴욕타임스와 영국 더타임스의 '올해의 소설' 5권중 하나로 꼽혔다.

일본 나가사키(長崎)에서 태어나 6세 때 영국으로 이주한 이시구로의 '날 내버려 두지마(Never let me go)'는 지난해 더타임스의 '올해의 소설' 5권중 하나로 꼽혔다.

송평인기자 pis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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