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ainbow news]‘아이스맨의 저주’ 7명째 숨져 외

입력 2005-11-05 03:07수정 2009-10-01 0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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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맨의 저주는 계속된다.’

1991년 이탈리아 알프스의 얼음 속에서 발견된 5300년 전의 냉동 미라 ‘외치’를 연구하던 과학자가 최근 사망해 ‘아이스맨’의 저주설이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고 호주 일간지 오스트레일리안이 4일 전했다.

신문에 따르면 이 미라를 연구해 온 호주 퀸즐랜드대 톰 로이(63) 박사가 2주 전 자택에서 숨진 채로 발견됐으며 사인은 확인되지 않았다.

저주설이 세간에 오르내리기 시작한 것은 독일 출신 등산가 헬무트 시몬 씨가 지난해 10월 미라를 발견한 현장 근처의 산을 오르다 눈보라로 쓰러져 사망하면서부터. 그 뒤 미라를 조사했던 고고학자, 미라를 운반했던 법의학자, 발굴 현장을 필름에 담았던 언론인 등 지금까지 7명이 줄줄이 사고와 지병으로 숨졌다.

김재영 기자 redfoot@donga.com

●137년전 우표 한장이 30억원

세계적인 우표 경매가 있을 때마다 ‘몬테 카를로’라는 가명으로 비싼 우표를 끌어 모았던 인물.

베일에 가려 있던 그가 마침내 모습을 드러냈다. ‘월가의 채권 황제’로 통하는 금융가 빌 그로스 씨는 3일 137년 전에 발행된 세계에서 가장 비싼 우표 ‘Z 그릴’(사진)을 공개적으로 구입하면서 자신의 정체를 밝혔다. 우표를 내놓은 사람은 미스틱 우표회사의 도널드 선드먼 사장.

내로라하는 우표 수집가들답게 이번 거래는 맞교환 형식으로 이뤄졌다. 그로스 씨는 Z 그릴을 사들이는 대신 자신이 지난달 297만 달러(약 30억 원)에 구입한 희귀 우표 ‘뒤집힌 제니’ 4장 세트를 선드먼 사장에게 내줬다.

1868년 발행된 Z 그릴은 미국 정치가 벤저민 프랭클린의 얼굴이 그려진 1센트짜리 우표로 세계적으로 단 2장만 남아 있다. 나머지 1장은 뉴욕시립도서관이 소장하고 있다.

Z 그릴을 사들임으로써 그로스 씨는 1800년대 미국에서 발행된 300종의 우표를 모두 소장한 유일한 인물이 됐다.

Z 그릴이라는 이름은 당시 미 우정국이 우표에 소인이 잘 찍히도록 석쇠 문양을 첨가한 데서 유래됐다. 1918년 발행된 ‘뒤집힌 제니’는 미국 초기 군용기 ‘제니’가 실수로 거꾸로 인쇄된 데서 비롯됐다.

정미경 기자 micke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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