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한 전문가는 “한국 수도의 중국어 명칭을 ‘首이’로 사용하는 것이 국제관례에 맞을 뿐만 아니라 중국의 외국 지명 번역 사용 규정에도 부합한다”고 말했다.
중국에서는 서울의 중국어 명칭 변경에 대해 세계의 한자 사용 인구가 15억 명을 넘는 만큼 이들에게 큰 불편을 줄 수 있다며 부정적인 반응을 보여 왔다. 이에 따라 중국 정부는 물론 언론에서도 그동안 한청을 계속 사용해 왔으며 극히 일부 언론만 서울발 기사에서 ‘首이’ 또는 ‘首이(舊 漢城)’ 등으로 써 왔다.
베이징=황유성 특파원 yshw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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