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계 학생2명 美 올해의 로즈장학생 뽑혀

  • 입력 2004년 11월 23일 18시 4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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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즈장학재단이 21일 발표한 32명의 올해 미국 로즈장학생 가운데 로럴 용화 리와 앤드루 김 등 2명의 한국계가 포함됐다. 이들은 내년 10월부터 영국 옥스퍼드대에서 2, 3년 동안 장학금을 받으며 공부할 수 있는 혜택을 받는다. 1902년 영국인 자선사업가 세실 로즈의 뜻에 따라 설립된 장학재단으로 올해는 세계 18개국에서 장학생을 선발했다.

리양은 매사추세츠공대(MIT)에서 신경과학과 생물학을 전공하고 있다. 온두라스에서 고아와 여성을 위한 의료 봉사활동을 했고, 여성지 ‘글래머’가 선정한 ‘10명의 여대생’ 중 1명으로 뽑히기도 했다. 옥스퍼드대에서 임상의학 박사과정을 밟을 예정.

김군은 시카고대에서 정치학을 전공했으며 옥스퍼드대에서 국제관계학(박사 과정)을 공부할 계획이다.

박형준기자 loves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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