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러시아 언론을 상대로 한 최고 배상액수로 러시아 당국의 ‘언론 조이기’ 일환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모스크바 중재법원은 20일 은행 위기를 과장한 기사로 인해 손해를 봤다며 러시아 최대 민간은행인 알파은행이 코메르산트를 상대로 제기한 소송에서 이같이 판결했다.
코메르산트는 올해 7월 7일 알파은행 고객들이 예금 인출을 위해 길게 줄을 서 있다는 내용의 기사를 내보냈고 알파은행은 이 보도로 인해 인출 사태가 악화됐다면서 소송을 냈다.
모스크바=김기현특파원kimkih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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