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지공사, 中칭다오에 산업단지 추진

  • 입력 2004년 10월 7일 01시 1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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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토지공사가 중국 산둥성 칭다오 인근 자오난시에 한국 기업들을 위한 대규모 산업단지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토지공사는 6일 국회 건설교통위원회에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서 “자오난시에 160만평 규모의 산업단지를 개발하기 위해 올 2월 자오난 시정부와 기본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자오난시 산업단지는 토지공사가 이미 개발했거나 개발을 추진 중인 해외 산업단지 가운데 가장 규모가 크다.

이 단지는 공장용지와 주거용지로 구성되며 주거용지에는 아파트와 오피스텔 등 각종 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토지공사는 국내 기업에 입주 우선권을 주고 미분양이 발생하면 중국과 다른 외국기업에 입주권을 준다는 방침이다.

한편 토지공사는 이미 1996, 97년 중국 톈진(34만6000평)과 선양(12만8000평)에 산업단지를 조성해 국내외 기업에 임대했다.

이은우기자 libr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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