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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4년 7월 26일 01시 2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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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버드 대사는 13일 서울의 한 호텔에서 열린 ‘서강경제포럼’ 초청 조찬 강연에서 이같이 밝힌 뒤 “‘여중생 사망 사건’과 같은 일이 재발될 가능성이 있어 하루속히 미군기지를 보다 안전한 곳으로 재배치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결정을 했다”고 말했다고 민주당 장성민(張誠珉) 전 의원이 전했다. 장 전 의원은 이날 자신의 홈페이지(www.netjjang.org)를 통해 허버드 대사의 강연 내용을 공개하면서 “반미감정이 (여중생 사망 사건 때처럼) 또다시 폭발하는 상황을 미연에 막아야겠다는 사고가 주한미군을 전격 재배치하도록 결정하는 데 하나의 핵심적 요인이 되었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부형권기자 bookum9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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