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뉴스&월드리포트, 美 대학 평가

  • 입력 2004년 3월 15일 16시 4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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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버드대와 프린스턴대가 미국 최고의 종합대학으로 꼽혔다. 펜실베이니아대 와튼스쿨(경영대학원)은 경영학에서, 매사추세츠공대(MIT)는 공학에서 각각 1위를 차지했다.

US뉴스 앤드 월드리포트는 15일 '2004년 미국 최고의 대학' 보도를 통해 분야별 대학 순위를 발표했다.

전체 대학 순위에서는 하버드대와 프린스턴대가 종합 점수 100점을 받아 예일대(3위)와 MIT(4위)를 제치고 최고의 대학(박사 과정)으로 꼽혔다. 스탠퍼드대, 듀크대, 펜실베이니아대, 캘리포니아 공대(칼텍) 등은 공동 5위를 차지했다.

하버드와 프린스턴대의 경우 20명 이하 학생으로 이뤄진 강좌는 하버드대가 6% 더 많아 수업환경이 쾌적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풀타임 교수 숫자와 교수 1명당 학생 수는 프린스턴대가 더 높은 점수를 얻었다.

경영대학원에 있어서는 펜실베이니아대 와튼스쿨이 1위를 차지했고, 이어 MIT 슬론스쿨, 버클리대, 미시건대, 뉴욕대, 텍사스대 등이 뒤를 이었다.

공학은 MIT가 최고였고, 스탠퍼드대, 버클리대, 칼텍, 조지아 공대, 일리노이대 등 순이었다.

경영학과 공학의 순위는 해당 대학의 학장과 교수들에게 설문조사를 실시해 얻었다. 교수들은 각 분야별로 1~5점의 점수를 매겼고 펜실베이니아대 와튼스쿨과 MIT는 각각 4.8점을 받았다.

전체 대학의 평가는 지난 학년도 신입생들의 학력수준과 학생 1인당 교수 수, 학급별 학생 수, 대학 재정, 동창회 기부금액 등을 토대로 이뤄졌다.

박형준기자 loves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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