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협 “이라크 미군, 취재진 억류 사과하라”

  • 입력 2004년 3월 8일 19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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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자협회(회장 이상기·李相起)는 이라크 주둔 미군이 KBS 취재진 3명을 억류한 사건에 대해 8일 성명을 내고 “취재진을 포승줄로 묶어둔 채 4시간 동안 강제 억류한 것은 언론탄압행위”라고 규탄했다.

성명은 “조사 결과 폭발물이 발견되지 않았으며 (미군은) 이들이 이라크 전후 복구 과정을 취재하러 온 한국기자인 점을 확인하고도 억류하는 만행을 저질렀다”며 공개 사과와 재발 방지 약속, 취재진을 억류한 근거로 내세웠던 ‘내부 수칙’의 공개를 촉구했다.

조경복기자 kathyc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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