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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3년 11월 25일 18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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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은 메이저리그 보스턴 레드삭스의 유격수 노마 가르시아파라(30)와 미국 여자축구의 간판 스트라이커 미아 햄(31·워싱턴 프리덤). AP통신은 25일 ‘이들이 23일 비밀리에 결혼식을 올렸다’고 보도했다.
결혼식에 참석했던 가르시아파라의 한 친척은 “캘리포니아주 샌타바버라 해변에서 수백명의 하객이 축복하는 가운데 멋지게 치러졌다. 날씨도 아름다웠다”고 전했다.
99년과 2000년 아메리칸리그 타격왕을 2연패한 가르시아파라는 알렉스 로드리게스(텍사스 레인저스), 데릭 지터(뉴욕 양키스)와 함께 메이저리그 3대 유격수로 꼽히는 선수.
햄은 99년 여자월드컵에서 미국의 우승을 이끈 세계여자축구의 여왕. 둘은 지난해 12월 8일 약혼을 발표해 주목을 받았다.
이들은 98년 자선바자에서 처음 만났고 지난해 햄이 6년간의 결혼생활을 청산하자 가르시아파라가 청혼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상수기자 sso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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