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천억대 파워볼 당첨자 2명

  • 입력 2003년 7월 11일 00시 4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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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첨금이 2억6130만달러(약 3100억원)까지 쌓여 미 전역에서 복권 열풍을 불러일으켰던 파워볼 복권 당첨자가 2명 나올 예정이라고 미 언론이 10일 보도했다. 이 당첨금은 미 복권사상 네 번째로 많은 액수다.

파워볼은 매주 수요일과 토요일에 추첨하는데 5월 10일 이후 17번 연속 1등 당첨자가 나타나지 않았다가 9일 밤 추첨된 당첨번호가 미주리주와 펜실베이니아주에서 한 장씩 팔린 것으로 확인됐다. 복권 추첨 전에는 미국 25개주에서 판매되는 이 복권을 사기 위해 다른 주로 여행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지금까지 파워볼 복권사상 최다액수는 3억1490만달러로 웨스트버지니아의 한 사업가가 지난해 크리스마스에 챙긴 바 있다.

뉴욕=홍권희특파원 konih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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