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시 작년말기준 신고서 "재산 105억∼262억원" 밝혀

  • 입력 2003년 5월 16일 18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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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은 15일 재산이 지난해 말 기준으로 880만∼2190만달러(약 105억∼262억원)라고 신고한 것으로 AP 통신이 보도했다.

부시 대통령은 모든 공직자와 정부로부터 급여를 받는 고문들이 매년 재산과 소득 채무 등을 의무적으로 신고하는 재산공개에서 자신의 재산 규모를 이같이 기재했다. 신고 대상자들은 광범위한 범위로 보고할 수 있으며 금년 신고는 이날 마감됐다.

그는 또 국가에 귀속시키지 않고 소유키로 결정한 선물의 전체 가치는 1만4254달러라고 신고했다.

선물 목록을 보면 5728달러 상당의 보트 1척과 딸 제나 부시를 위한 팝 그룹 롤링 스톤스 공연 입장권 8장(2533달러), 은으로 장식된 카우보이 모자(1000달러), 백악관 직원으로부터 받은 퍼즐 게임(1707달러) 등이 있다.

딕 체니 부통령은 재산이 1910만∼8640만달러였고 선물 가치는 1만7125달러라고 신고했다.

박혜윤기자 parkhye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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