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관리들은 FBI와 중앙정보국(CIA) 요원들이 모하메드 검거 과정에서 발견된 컴퓨터와 컴퓨터 디스크, 각종 서류와 이동전화 등을 꼼꼼히 검토하고 있다면서 이 정보들을 계획됐거나 있을지도 모르는 테러를 저지하는 데 이용하려 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對)테러 전문가들은 알 카에다 요원 용의자들이 다른 곳으로 이동하기 전에 찾아내기 위해서는 모하메드 체포 후 첫 24∼48시간이 대단히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한편 익명을 요구한 파키스탄의 정보관리는 4일 모하메드가 지난해 파키스탄에서 피살된 월 스트리트 저널 대니얼 펄 기자의 살해범일 수 있다고 밝혔다.
펄 기자는 파키스탄의 과격 이슬람단체들과 ‘신발 폭탄범’ 리처드 리드의 연계를 조사하던 중 지난해 1월23일 납치됐으며, 한 달 뒤 처형 장면이 담긴 비디오테이프가 파키스탄 카라치의 미 영사관에 전달됐다.
워싱턴·이슬라마바드〓AP AFP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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