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인민일보 사장에 왕천

  • 입력 2002년 11월 5일 06시 25분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의 신임 사장에 왕천(王晨·52·사진) 총편집(편집국장)이 1일 임명됐다고 인민일보 관계자가 4일 밝혔다.

왕 사장은 당분간 총편집도 겸직한다. 왕 사장은 지난해 9월 취임한 쉬중톈(許中田) 전 사장이 지난달 24일 심장병으로 숨짐에 따라 새 사장에 임명됐다.

신임 왕 사장은 2000년 6월 당 선전부 부부장에 이어 지난해 8월부터 인민일보 총편집으로 일해왔다. 그는 1982년 중국사회과학원 신문연구소(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마친 뒤 당 기관지 광명일보에서 기자 생활을 시작해 1995∼2000년 광명일보 총편집으로 근무했다.

베이징(北京) 출신인 왕 사장은 1969년 공산당에 입당했으며 중국인민정치협상회의(정협) 위원이기도 하다.베이징〓황유성특파원

yshw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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